제5회 오티콘챌린지(Oticon Challenge 2023) 수상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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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챌 관리자2024-05-16 17:29
덴마크 에릭스홀름 여름캠프 한림대학교 LAOD 이윤표
제 5회 오티콘 챌린지에서 디만트 코리아상을 수상해 덴마크 에릭스홀름 여름캠프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작년 학교에서 열린 취업박람회 당시, 오티콘 챌린지라는 공모전에 참가해 1등을 하면 세계에서 제일 큰 청각연구소를 방문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4학년이 되면 꼭 오티콘 챌린지에 참여해야지 했던 것 같다. 다행히 영문으로 참여해 디만트 코리아상을 수상하고 덴마크에 가게 되었다.
해외 여행을 두 번 가봤지만, 유럽은 처음이었다. 때문에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것도 처음이라 큰 도전이었지만 무엇보다 5일이라는 시간 동안 다양한 나라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영어로 대화를 해야한다는 점이 내게는 가장 큰 도전이었던 것 같다. 영어를 특출나게 잘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씩 해왔던 영어공부가 도움이 되었다.
처음 코펜하겐에 도착해서 처음 만난 일행과 지하철을 타고 에릭스홀름 연구소로 이동을 했다. 나와 같은 학생들이 많이 참여할 거라는 생각과는 달리 처음 만난 세르비아 참가자들은 모두 회사에서 일을 하는 직장인이었다. 낯가림과 동시에 언어의 장벽이 소통을 조금 버벅거리게 만들었지만 상냥하게 대해준 덕분에 나는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내가 갖고 있던 ‘연구소’라는 공간에 대한 선입견과는 달리 에릭스홀름 연구소는 예상 밖이었다. 넓은 잔디와 여러 채의 건물이 편안한 느낌을 주어서 이런 곳에 올 수 있다니,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후부터 본격적인 캠프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아침에 도착한 우리는 6명의 이탈리아 참가자들과 함께 ‘헬싱괴르’를 투어하기로 했다. 역시 그 사람들 모두 직장인이었고 우리는 아직 학생이었기 때문에 많은 배려를 받았다. 덴마크 헬싱괴르의 길거리는 차분하면서도 활기있는 분위기였다. 우리나라의 길거리와는 달리 테라스가 있는 식당이나 카페가 대부분이었고 사람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자유롭게 음식을 먹기도 했다. 방학에 세 가지를 동시에 하느라 꽤나 바쁘게 시간을 보냈던 나에게는 덴마크에서의 느낌이 마음에 들었다.
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캠프에서는 캠프 소개부터 진행됐다. 다양한 나라에서 올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이렇게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과 만나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을 하지 못했던 것 같다. 나는 수많은 나라의 사람들 중 말레이시아의 참가자들과 가장 친해졌는데 자신의 센터를 운영하고 있거나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종종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이나 내가 어려워하는 부분을 물어보면 친절하게 답을 해주었다. 연구소에서 진행한 세션 중 하나가 COSI에 관한 것이었는데 이를 처음 들어본 나는 세션의 내용을 하나도 이해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동안 센터를 운영하는 한 말레이시아 참가자에게 물어봤을 때 COSI가 무엇인지, 왜 사용하는지, 어떻게 활용하는지 등에 대해 듣고 알게 되어 좋은 경험이었다.
가장 인상 깊은 활동을 몇 가지 뽑아보자면 첫 번째로 오티콘 본사에서 진행한 포스터 세션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학교에서 새로 개설된 ‘청각시스템치료기술’이라는 과목은 VR 기기를 사용하여 청능재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강의이다. 이 과목에 흥미가 생겼었기 때문에 기대감을 앉고 있었는데 오티콘 본사 로비에 붙여있던 포스터 중 하나가 VR기기를 사용한 재활 프로그램에 관한 연구였기 때문에 흥미롭게 설명을 들었던 것 같다. 두 번째는 보청기 제공에 관한 토의 시간이었다. 물론 보청기 제공에 있어서도 인상 깊었지만 무엇보다 자유로운 토의 분위기가 기억에 남았다. 우리나라에서 토의라 함은 조금은 형식적이고 딱딱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는데 이곳에서 사람들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내는 분위기였다. 찬성 의견을 내다가도 반대 의견을 내고, 농담이 섞인 의견 또한 받아주면서 자유롭게 토의하는 모습이 흥미있게 다가왔다. 보청기 수업을 들었지만 다양한 조건의 대상자를 설정하고 이 대상자에게 맞는 보청기는? 이 대상자에게 추가 제공해야 할 검사는? 알맞은 적합은? 등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왜 이 대상자에게 BTE 타입의 보청기를 제공해야하는 지 몰라 다른 사람들이 하는 얘기를 듣고 있었는데 가만히 듣기만 하면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여 옆에 있던 다른 참가자에게 아직 임상 경험이 없는 학생이기 때문에 왜 BTE 타입을 사용하는지, 왜 8000Hz에서는 보청기를 80dB로 피팅하는지 모르겠다고 질문하였다. 자세히 다시 설명을 해주고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을 해주셔서 이해할 수 있었고 캠프 참여하면서 중요한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에릭스홀름 여름캠프에 참여하면서 영어에 대한 무서움이 많이 사라졌다. 어느정도 영어로 말하고 대화를 할 수 있지만 한국어를 아예 하지 못하는 사람들 앞에서 영어로만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게 두려웠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전하고 설명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발전했다는 게 체감됐다. 더불어 영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많은 외국인 친구를 만들 수 있어 재미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여담으로 터무니없는 생각이지만 만약 이 기억을 가지고 다시 출발 전날로 돌아간다면 캐리어에 마스크팩을 조금 더 챙겨서 갔을 것 같다. 별거 아닌 마스크팩 한 장에 불과했지만 아주 작은 선물을 받은 모든 사람들이 고맙다고 해줬던 따뜻한 일화가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 것 같다. 마스크팩 한 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so kind girl…이 됐던 기억을 마지막으로 한국행 비행기에 편하게 몸을 싣게 되었다. 비록 5일 내내 시차적응은 하지 못해 매일 새벽마다 뜬 눈으로 시간을 보냈지만 이마저도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만큼 에릭스홀름 여름캠프에서의 시간은 내 인생에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
제 5회 오티콘 챌린지에서 디만트 코리아상을 수상해 덴마크 에릭스홀름 여름캠프에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작년 학교에서 열린 취업박람회 당시, 오티콘 챌린지라는 공모전에 참가해 1등을 하면 세계에서 제일 큰 청각연구소를 방문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4학년이 되면 꼭 오티콘 챌린지에 참여해야지 했던 것 같다. 다행히 영문으로 참여해 디만트 코리아상을 수상하고 덴마크에 가게 되었다.
해외 여행을 두 번 가봤지만, 유럽은 처음이었다. 때문에 장시간 비행기를 타고 이동하는 것도 처음이라 큰 도전이었지만 무엇보다 5일이라는 시간 동안 다양한 나라에서 온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영어로 대화를 해야한다는 점이 내게는 가장 큰 도전이었던 것 같다. 영어를 특출나게 잘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조금씩 해왔던 영어공부가 도움이 되었다.
처음 코펜하겐에 도착해서 처음 만난 일행과 지하철을 타고 에릭스홀름 연구소로 이동을 했다. 나와 같은 학생들이 많이 참여할 거라는 생각과는 달리 처음 만난 세르비아 참가자들은 모두 회사에서 일을 하는 직장인이었다. 낯가림과 동시에 언어의 장벽이 소통을 조금 버벅거리게 만들었지만 상냥하게 대해준 덕분에 나는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다. 내가 갖고 있던 ‘연구소’라는 공간에 대한 선입견과는 달리 에릭스홀름 연구소는 예상 밖이었다. 넓은 잔디와 여러 채의 건물이 편안한 느낌을 주어서 이런 곳에 올 수 있다니,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오후부터 본격적인 캠프가 시작되었기 때문에 아침에 도착한 우리는 6명의 이탈리아 참가자들과 함께 ‘헬싱괴르’를 투어하기로 했다. 역시 그 사람들 모두 직장인이었고 우리는 아직 학생이었기 때문에 많은 배려를 받았다. 덴마크 헬싱괴르의 길거리는 차분하면서도 활기있는 분위기였다. 우리나라의 길거리와는 달리 테라스가 있는 식당이나 카페가 대부분이었고 사람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자유롭게 음식을 먹기도 했다. 방학에 세 가지를 동시에 하느라 꽤나 바쁘게 시간을 보냈던 나에게는 덴마크에서의 느낌이 마음에 들었다.
투어를 마치고 돌아온 캠프에서는 캠프 소개부터 진행됐다. 다양한 나라에서 올 거라고는 생각했지만 이렇게 다양한 나라의 사람들과 만나게 될 것이라고는 생각을 하지 못했던 것 같다. 나는 수많은 나라의 사람들 중 말레이시아의 참가자들과 가장 친해졌는데 자신의 센터를 운영하고 있거나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었다. 종종 이해하지 못했던 부분이나 내가 어려워하는 부분을 물어보면 친절하게 답을 해주었다. 연구소에서 진행한 세션 중 하나가 COSI에 관한 것이었는데 이를 처음 들어본 나는 세션의 내용을 하나도 이해하지 못했었다. 그러나 다른 곳으로 이동하는 동안 센터를 운영하는 한 말레이시아 참가자에게 물어봤을 때 COSI가 무엇인지, 왜 사용하는지, 어떻게 활용하는지 등에 대해 듣고 알게 되어 좋은 경험이었다.
가장 인상 깊은 활동을 몇 가지 뽑아보자면 첫 번째로 오티콘 본사에서 진행한 포스터 세션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에 학교에서 새로 개설된 ‘청각시스템치료기술’이라는 과목은 VR 기기를 사용하여 청능재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강의이다. 이 과목에 흥미가 생겼었기 때문에 기대감을 앉고 있었는데 오티콘 본사 로비에 붙여있던 포스터 중 하나가 VR기기를 사용한 재활 프로그램에 관한 연구였기 때문에 흥미롭게 설명을 들었던 것 같다. 두 번째는 보청기 제공에 관한 토의 시간이었다. 물론 보청기 제공에 있어서도 인상 깊었지만 무엇보다 자유로운 토의 분위기가 기억에 남았다. 우리나라에서 토의라 함은 조금은 형식적이고 딱딱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는데 이곳에서 사람들은 형식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의견을 내는 분위기였다. 찬성 의견을 내다가도 반대 의견을 내고, 농담이 섞인 의견 또한 받아주면서 자유롭게 토의하는 모습이 흥미있게 다가왔다. 보청기 수업을 들었지만 다양한 조건의 대상자를 설정하고 이 대상자에게 맞는 보청기는? 이 대상자에게 추가 제공해야 할 검사는? 알맞은 적합은? 등에 대한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지식을 얻을 수 있었다. 처음에는 왜 이 대상자에게 BTE 타입의 보청기를 제공해야하는 지 몰라 다른 사람들이 하는 얘기를 듣고 있었는데 가만히 듣기만 하면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이 없다고 생각하여 옆에 있던 다른 참가자에게 아직 임상 경험이 없는 학생이기 때문에 왜 BTE 타입을 사용하는지, 왜 8000Hz에서는 보청기를 80dB로 피팅하는지 모르겠다고 질문하였다. 자세히 다시 설명을 해주고 학생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을 해주셔서 이해할 수 있었고 캠프 참여하면서 중요한 경험을 했다고 생각한다.
에릭스홀름 여름캠프에 참여하면서 영어에 대한 무서움이 많이 사라졌다. 어느정도 영어로 말하고 대화를 할 수 있지만 한국어를 아예 하지 못하는 사람들 앞에서 영어로만 소통을 할 수 있다는 게 두려웠다.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내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전하고 설명하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발전했다는 게 체감됐다. 더불어 영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많은 외국인 친구를 만들 수 있어 재미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여담으로 터무니없는 생각이지만 만약 이 기억을 가지고 다시 출발 전날로 돌아간다면 캐리어에 마스크팩을 조금 더 챙겨서 갔을 것 같다. 별거 아닌 마스크팩 한 장에 불과했지만 아주 작은 선물을 받은 모든 사람들이 고맙다고 해줬던 따뜻한 일화가 기억에 오래오래 남을 것 같다. 마스크팩 한 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so kind girl…이 됐던 기억을 마지막으로 한국행 비행기에 편하게 몸을 싣게 되었다. 비록 5일 내내 시차적응은 하지 못해 매일 새벽마다 뜬 눈으로 시간을 보냈지만 이마저도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만큼 에릭스홀름 여름캠프에서의 시간은 내 인생에 있어 뜻깊은 경험이었다.
오챌 관리자2024-05-16 17:29
한림대학교 정혜인 (팀 LAOD)
처음 덴마크로 향할 때는 캠프에 대한 기대보다는 익숙하지 않은 곳으로 가야 한다는 사실에 긴장이 됐었다. 하지만 막상 걱정을 안고 가게 된 캠프는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주었고, 아주 인상 깊은 추억으로 남게 된 것 같다.
에릭스홀름 캠프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다양한 나라에서 온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캠프에는 총 22개국에서 온 사람들이 있었는데, 모두 청각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다 보니 각 나라의 청각학이나 인식 등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었다. 나는 학생 신분이었기 때문에 센터나 병원에서의 경험, 보청기 피팅 등 임상과 관련된 지식이 없어서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이러한 경험을 통해 내 시야가 넓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청각학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지만 각자 하는 일이나 교육 환경이 다양하다 보니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흥미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캠프에서는 다양한 강연도 들어보고 현재 진행되는 연구에 대한 정보도 접할 수 있었다. 내게는 익숙하지 않은 영어로 진행되기도 했고, 아직 학부생이어서 어려운 내용이 많았지만 그만큼 새로운 내용도 많아 흥미로웠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와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는 수업들도 있었다. 포스트잇을 활용하여 조끼리 토의를 하며 의견을 나누는 수업이나, 웹사이트를 활용하여 자신의 생각을 답변으로 달아놓는 등 다양했다. 처음에는 내 의견을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점점 이런 방식에 익숙해졌던 것 같다.
오티콘 본사에 방문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이론으로만 접해보던 보청기 성능 검사를 하는 모습을 직접 관찰해보고, 서른 개가 넘는 스피커가 있는 방음실에서 직접 소리를 들어보는 등의 활동을 해보았다. 학교를 벗어나서 다양한 체험을 해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좋았고,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일을 하는 선택지가 생긴 것 같아 진로의 폭이 넓어졌다고 생각한다.
사람들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첫날에는 도착 시간이 빨라서 다른 나라 사람들과 함께 헬싱외르 시내에 가서 밥을 먹고, 바다 경치를 보거나 햄릿에 나오는 크론보르 성을 구경하기도 했다.
그리고 팀을 나누어 미션을 해결하는 활동을 했다. 처음에는 어색했던 조원들도 미션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친해질 수 있었다. 설명만 듣고 레고 맞추기는 3등, 스파게티 면과 마시멜로우만을 사용해서 가장 높은 구조물을 만드는 활동에서는 무려 1등을 했는데 우리 팀이 팀워크가 굉장히 잘 맞는 좋은 팀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외에도 조를 나누어 시내에서 미션을 해결하기도 했다. 비록 우리 조는 꼴등을 하긴 했지만, 성향이 잘 맞는 사람들끼리 만났던 것 같다. 단순히 미션을 수행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열심히 사진을 찍기도 하고, 대화도 하고 서로를 배려해 주며 진행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밤이 되면 매일 캠프파이어를 하게 됐는데, 추운 덴마크의 밤이었음에도 불 앞에 앉아 조곤조곤 이야기를 나누던 따뜻한 시간이 아직도 떠오르는 것 같다. 사람들이 하나 둘씩 자러 가면 장작이 고요하게 타오르던 소리도 좋았다.
기억에 남았던 또 다른 일은 은 배를 타고 투어를 했던 경험이다. 덴마크는 높은 빌딩이 거의 없고 다 알록달록한 낮은 건물이 많았던 만큼 경치 구경을 하는 재미가 있다. 그렇다 보니 배를 타고 다니며 코펜하겐 시내를 둘러보고 건물들에 대한 설명을 들었던 일이 기억에 남았다. 그날 시내에서 두 시간 정도 자유시간을 갖기도 했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시내를 구경할 수 있어 좋았다. 이때는 특별한 일을 하기보다는 그저 길거리를 돌아다니고, 건축물이나 분수를 구경하거나 강에서 열리는 수영 대회를 하는 모습을 보는 등 편하게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떠나기 전날 밤, 각 나라가 자신의 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음식을 준비해 ‘International Night’를 준비하게 되었다. 왁자지껄 다 같이 바쁘게 준비하는 과정도,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는 일도 굉장히 재미있었다. 모든 음식을 다 맛보지 못했다는 것이 정말 아쉬울 따름이다.
에릭스홀름 캠프를 통해 시야가 넓어지고 청각학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값진 경험이 되어주었다고 생각한다. 상상도 못 할 정도로 다양한 국적을 가진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고 덴마크라는 새로운 나라의 문화를 온전히 느끼고 돌아올 수 있었다. 코펜하겐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로 선정이 된 적이 있다고 하는데 정말 그에 걸맞다는 생각도 들었다.
언젠가 또 덴마크를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았고, 힘든 과정이었지만 학교를 졸업하기 전 오티콘 챌린지에 참여하여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처음 덴마크로 향할 때는 캠프에 대한 기대보다는 익숙하지 않은 곳으로 가야 한다는 사실에 긴장이 됐었다. 하지만 막상 걱정을 안고 가게 된 캠프는 지금까지 해보지 못한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주었고, 아주 인상 깊은 추억으로 남게 된 것 같다.
에릭스홀름 캠프에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다양한 나라에서 온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캠프에는 총 22개국에서 온 사람들이 있었는데, 모두 청각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다 보니 각 나라의 청각학이나 인식 등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나눌 수 있었다. 나는 학생 신분이었기 때문에 센터나 병원에서의 경험, 보청기 피팅 등 임상과 관련된 지식이 없어서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래도 이러한 경험을 통해 내 시야가 넓어질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청각학 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이지만 각자 하는 일이나 교육 환경이 다양하다 보니 여러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 흥미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캠프에서는 다양한 강연도 들어보고 현재 진행되는 연구에 대한 정보도 접할 수 있었다. 내게는 익숙하지 않은 영어로 진행되기도 했고, 아직 학부생이어서 어려운 내용이 많았지만 그만큼 새로운 내용도 많아 흥미로웠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와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는 수업들도 있었다. 포스트잇을 활용하여 조끼리 토의를 하며 의견을 나누는 수업이나, 웹사이트를 활용하여 자신의 생각을 답변으로 달아놓는 등 다양했다. 처음에는 내 의견을 표현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점점 이런 방식에 익숙해졌던 것 같다.
오티콘 본사에 방문할 수 있는 기회도 있었다. 이론으로만 접해보던 보청기 성능 검사를 하는 모습을 직접 관찰해보고, 서른 개가 넘는 스피커가 있는 방음실에서 직접 소리를 들어보는 등의 활동을 해보았다. 학교를 벗어나서 다양한 체험을 해보고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좋았고, 국내가 아닌 해외에서 일을 하는 선택지가 생긴 것 같아 진로의 폭이 넓어졌다고 생각한다.
사람들과 친목을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첫날에는 도착 시간이 빨라서 다른 나라 사람들과 함께 헬싱외르 시내에 가서 밥을 먹고, 바다 경치를 보거나 햄릿에 나오는 크론보르 성을 구경하기도 했다.
그리고 팀을 나누어 미션을 해결하는 활동을 했다. 처음에는 어색했던 조원들도 미션에서 좋은 성적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친해질 수 있었다. 설명만 듣고 레고 맞추기는 3등, 스파게티 면과 마시멜로우만을 사용해서 가장 높은 구조물을 만드는 활동에서는 무려 1등을 했는데 우리 팀이 팀워크가 굉장히 잘 맞는 좋은 팀이었다고 생각한다.
그 외에도 조를 나누어 시내에서 미션을 해결하기도 했다. 비록 우리 조는 꼴등을 하긴 했지만, 성향이 잘 맞는 사람들끼리 만났던 것 같다. 단순히 미션을 수행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열심히 사진을 찍기도 하고, 대화도 하고 서로를 배려해 주며 진행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좋은 분위기 속에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또한 밤이 되면 매일 캠프파이어를 하게 됐는데, 추운 덴마크의 밤이었음에도 불 앞에 앉아 조곤조곤 이야기를 나누던 따뜻한 시간이 아직도 떠오르는 것 같다. 사람들이 하나 둘씩 자러 가면 장작이 고요하게 타오르던 소리도 좋았다.
기억에 남았던 또 다른 일은 은 배를 타고 투어를 했던 경험이다. 덴마크는 높은 빌딩이 거의 없고 다 알록달록한 낮은 건물이 많았던 만큼 경치 구경을 하는 재미가 있다. 그렇다 보니 배를 타고 다니며 코펜하겐 시내를 둘러보고 건물들에 대한 설명을 들었던 일이 기억에 남았다. 그날 시내에서 두 시간 정도 자유시간을 갖기도 했는데, 짧은 시간이었지만 시내를 구경할 수 있어 좋았다. 이때는 특별한 일을 하기보다는 그저 길거리를 돌아다니고, 건축물이나 분수를 구경하거나 강에서 열리는 수영 대회를 하는 모습을 보는 등 편하게 시간을 보냈던 것 같다.
떠나기 전날 밤, 각 나라가 자신의 나라를 대표할 수 있는 음식을 준비해 ‘International Night’를 준비하게 되었다. 왁자지껄 다 같이 바쁘게 준비하는 과정도, 다양한 음식을 먹어보는 일도 굉장히 재미있었다. 모든 음식을 다 맛보지 못했다는 것이 정말 아쉬울 따름이다.
에릭스홀름 캠프를 통해 시야가 넓어지고 청각학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었다는 점에서 굉장히 값진 경험이 되어주었다고 생각한다. 상상도 못 할 정도로 다양한 국적을 가진 친구들을 사귈 수 있었고 덴마크라는 새로운 나라의 문화를 온전히 느끼고 돌아올 수 있었다. 코펜하겐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로 선정이 된 적이 있다고 하는데 정말 그에 걸맞다는 생각도 들었다.
언젠가 또 덴마크를 갈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면 정말 좋을 것 같았고, 힘든 과정이었지만 학교를 졸업하기 전 오티콘 챌린지에 참여하여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챌 관리자2024-05-16 17:28
여름방학의 시작과 끝 2023.09.08
경기대학교 에이블 (ABLE) 이현주
대학교 1학년, 처음 맞은 긴 여름방학, 어떻게 보내야 알차게 보냈다고 말할 수 있을지, 얼마나 놀아야 후회 없었다고 말할 수 있을지 나름 고민하면서 방학 계획표를 세웠었다. 그때 같은 학과에서 만난 팀원 여진 언니한테 ‘오티콘 챌린지’ 공모전에 같이 참여하자고 연락이 왔었다. 대회라고는 학창시절에 글쓰기, 그림 그리기 대회가 전부였던 나에게 이렇게 큰 공모전은 처음이라 참가하기도 전에 조마조마했었다. 언니는 몰랐겠지만 정말 내성적인 나에게 처음에 이런 제안이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지금 아니면 언제 하겠냐?’라는 생각에 신청하게 되었다.
모든 것에 시작이 어렵듯이 우리의 공모전 시작도 쉽지 않았다. 주제를 하루에 3번이나 바꾼 적도 있다. 주제를 정했어도 서로 원하는 방향이 달라 통합하는 일이 힘들었었다. 그렇게 몇 번의 수정 끝에 ‘고객 중심 서비스’를 주제로 정했다. 중심을 딱 잡으니, 생각보다 수월하게 흘러가는 듯했다. 물론 좋은 흐름에도 장애물이 있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잡고 설문조사를 만드는 과정의 문제였다. 난청에 관련된 설문조사를 학교 사이트에 업로드했는데 같은 학교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얻지 못했다. 그래서 다녔던 중학교, 고등학교, 동생 학교 사이트까지 설문조사 내용을 올렸었다. 보청기에 대한 여러 연령층의 의견을 모을 수 있어 오히려 좋은 기회였었다. 다음으로 구체적인 고객 중심 서비스를 어떤 방법으로 이끌어야 청소년이 관심을 가질까 많은 시간 고민했었다. 여러 기업의 인터넷, 인스타, 뉴스를 찾아봤었고 심지어 같은 팀원 여진 언니는 경제 관련 책까지 읽었다고 한다. 그렇게 다양한 자료들을 통해 청소년의 호기심과 관심을 불러일으킬 아이디어를 생각할 수 있었다.
서류가 합격 되고 본사에 모여 회사 투어를 경험했다. 여러 층으로 나뉘어 업무가 진행되는 모습을 직접 보면서 왠지 모를 설렘을 느꼈다. 동시에 난청에 관련된 주제로 설명과 퀴즈를 풀어보는 활동을 통해 보청기와 난청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피드백 시간에는 새롭게 수정할 부분과 아이디어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 특히 기존의 ppt는 아이디어가 구체적이지 않고, 구성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점에서 피드백을 받았다. 이런 문제점들을 피드백 시간을 통해 알게 되어, 전보다 업그레이드된 ppt가 완성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수정할 부분을 듣고 난 다음부터 거의 매일 ppt 만들고, 연습했었다. 그렇게 연습을 많이 했는데 본선 날이 되니 너무 떨렸었다.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도 몰랐다. 순식간에 순서가 다가왔고, 눈 떠보니 발표가 끝났다. 둘 다 굳은 모습을 너무 보였던 것 같다며 아쉬워했었다. 그렇기에 수상 목록에 들어갔다는 문자를 받고 놀랐었다. 합격문자를 보고 언니한테 바로 연락해서 서로 수고했다고 하며 축하해줬다.
여름방학 초창기에 시작했던 공모전이 여름방학 2주를 남기고 끝났다. ‘도전’이라는 단어에 거리가 먼 나를 이끌어준 같은 팀원에게 정말 고맙다. 본선 때,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응원해주신 분들도 감사하다. 너무 좋은 기회, 좋은 결과, 좋은 분들을 만나 얻어가는 것이 많은 시간이었다.
경기대학교 에이블 (ABLE) 이현주
대학교 1학년, 처음 맞은 긴 여름방학, 어떻게 보내야 알차게 보냈다고 말할 수 있을지, 얼마나 놀아야 후회 없었다고 말할 수 있을지 나름 고민하면서 방학 계획표를 세웠었다. 그때 같은 학과에서 만난 팀원 여진 언니한테 ‘오티콘 챌린지’ 공모전에 같이 참여하자고 연락이 왔었다. 대회라고는 학창시절에 글쓰기, 그림 그리기 대회가 전부였던 나에게 이렇게 큰 공모전은 처음이라 참가하기도 전에 조마조마했었다. 언니는 몰랐겠지만 정말 내성적인 나에게 처음에 이런 제안이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지금 아니면 언제 하겠냐?’라는 생각에 신청하게 되었다.
모든 것에 시작이 어렵듯이 우리의 공모전 시작도 쉽지 않았다. 주제를 하루에 3번이나 바꾼 적도 있다. 주제를 정했어도 서로 원하는 방향이 달라 통합하는 일이 힘들었었다. 그렇게 몇 번의 수정 끝에 ‘고객 중심 서비스’를 주제로 정했다. 중심을 딱 잡으니, 생각보다 수월하게 흘러가는 듯했다. 물론 좋은 흐름에도 장애물이 있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잡고 설문조사를 만드는 과정의 문제였다. 난청에 관련된 설문조사를 학교 사이트에 업로드했는데 같은 학교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얻지 못했다. 그래서 다녔던 중학교, 고등학교, 동생 학교 사이트까지 설문조사 내용을 올렸었다. 보청기에 대한 여러 연령층의 의견을 모을 수 있어 오히려 좋은 기회였었다. 다음으로 구체적인 고객 중심 서비스를 어떤 방법으로 이끌어야 청소년이 관심을 가질까 많은 시간 고민했었다. 여러 기업의 인터넷, 인스타, 뉴스를 찾아봤었고 심지어 같은 팀원 여진 언니는 경제 관련 책까지 읽었다고 한다. 그렇게 다양한 자료들을 통해 청소년의 호기심과 관심을 불러일으킬 아이디어를 생각할 수 있었다.
서류가 합격 되고 본사에 모여 회사 투어를 경험했다. 여러 층으로 나뉘어 업무가 진행되는 모습을 직접 보면서 왠지 모를 설렘을 느꼈다. 동시에 난청에 관련된 주제로 설명과 퀴즈를 풀어보는 활동을 통해 보청기와 난청에 대한 지식을 쌓을 수 있었다. 피드백 시간에는 새롭게 수정할 부분과 아이디어를 많이 얻을 수 있었다. 특히 기존의 ppt는 아이디어가 구체적이지 않고, 구성도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점에서 피드백을 받았다. 이런 문제점들을 피드백 시간을 통해 알게 되어, 전보다 업그레이드된 ppt가 완성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수정할 부분을 듣고 난 다음부터 거의 매일 ppt 만들고, 연습했었다. 그렇게 연습을 많이 했는데 본선 날이 되니 너무 떨렸었다.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도 몰랐다. 순식간에 순서가 다가왔고, 눈 떠보니 발표가 끝났다. 둘 다 굳은 모습을 너무 보였던 것 같다며 아쉬워했었다. 그렇기에 수상 목록에 들어갔다는 문자를 받고 놀랐었다. 합격문자를 보고 언니한테 바로 연락해서 서로 수고했다고 하며 축하해줬다.
여름방학 초창기에 시작했던 공모전이 여름방학 2주를 남기고 끝났다. ‘도전’이라는 단어에 거리가 먼 나를 이끌어준 같은 팀원에게 정말 고맙다. 본선 때,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응원해주신 분들도 감사하다. 너무 좋은 기회, 좋은 결과, 좋은 분들을 만나 얻어가는 것이 많은 시간이었다.
오챌 관리자2024-05-16 17:28
이번 오티콘 챌린지가 두번째 도전이었습니다. 두 번 모두 오티콘 챌린지의 2등 상인 브레인히어링상을 받으면서 챌린지를 기분 좋게 마무리하게 되어서 기쁩니다. 두 번이 가능할까라는 생각으로 임했던 것은 사실이었으나, 끝까지 물고 늘어지면 의심도 확신으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소중한 챌린지였습니다. 그리고, 사실 저희는 전공이 청각 관련된 학과가 아니라 경영과 광고 전공생입니다. 그렇기에 하나부터 열까지 처음부터 공부해야 했어야만 했는데요. 항상 캠페인을 기획할 때 새로운 개념과 이론을 배우는 것은 당연하다고 여겨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오티콘만이 할 수 있고, 그리고 오티콘이 선점하면 분명히 좋은 효과를 가져올 캠페인을 기획하였습니다. 꼭 청각 쪽 전공이 아니어도 됩니다. 아니기에 나올 수 있는 캠페인이나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더 많은 학생분들이 도전하는 챌린지로 발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오챌 관리자2024-05-16 17:28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오티콘 챌린지 공모전에서 브레인히어링 상을 수상하게된 Re:서송팀 서윤지라고 합니다.
오티콘 뉴 디맨드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사실 용어부터 생소하였습니다. 그래서 개념과 다른 기업들의 사례를 찾아보았고 지속성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자는 것이 저희 팀의 방향이었습니다. 아이디어가 엄청 특이하지는 않았지만 보청기를 착용하는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려고 노력했고 그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저희 아이디어를 기획했습니다. 그 마음을 알아봐주셔서 저희가 수상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기회를 제공해 주신 오티콘 보청기와 심사해 주신 심사위원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오티콘 뉴 디맨드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사실 용어부터 생소하였습니다. 그래서 개념과 다른 기업들의 사례를 찾아보았고 지속성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자는 것이 저희 팀의 방향이었습니다. 아이디어가 엄청 특이하지는 않았지만 보청기를 착용하는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려고 노력했고 그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저희 아이디어를 기획했습니다. 그 마음을 알아봐주셔서 저희가 수상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기회를 제공해 주신 오티콘 보청기와 심사해 주신 심사위원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오챌 관리자2024-05-16 17:27
서울특별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장상 수상한 한림대학교 김지현입니다.
오티콘챌린지를 준비하며 생각보다 어려운 주제에 당황하며 사전접수 때만 해도 막막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컨설팅에서 들은 조언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공부하고 배운다는 생각으로 차근히 준비했습니다.
영상제작이나 피피티 제작에도 힘을 쏟으며 새로운 것을 습득하여 뿌듯했습니다. 이 과정과 더불어 덴마크 대사관에서
방문하여 발표를 진행하고 대사관 투어 또한 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오티콘챌린지를 준비하며 생각보다 어려운 주제에 당황하며 사전접수 때만 해도 막막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컨설팅에서 들은 조언들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공부하고 배운다는 생각으로 차근히 준비했습니다.
영상제작이나 피피티 제작에도 힘을 쏟으며 새로운 것을 습득하여 뿌듯했습니다. 이 과정과 더불어 덴마크 대사관에서
방문하여 발표를 진행하고 대사관 투어 또한 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끼게 되는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오챌 관리자2024-05-16 17:27
안녕하세요, 2023 제5회 오티콘 챌린지 영문 부문에 참여한 우송대학교 곽현승입니다. 그동안 학교 내에서 진행하는 대회나 공모전에만 참여했었는데, 이번에 오티콘에서 기회를 주셔서 도전하게되었습니다. 사실 국문 부문으로 신청하려 했었는데, OT 이후 영문 부문 신청 팀이 적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을 기회로 삼아 영문 부문으로 도전을 하게되었고, 감사하게도 주한 덴마크 대사상이라는 값진 결과를 받게 되었습니다. 영어에 크게 자신이 없었지만, 떨어져도 참가하는데 의의를 두자는 생각으로 도전했던 것 같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나의 부족한 점을 알고, 어떻게 보완할지 생각 해보는 좋은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제6회, 제7회… 오티콘 챌린지에 우리 우송대학교 후배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2023 제5회 오티콘챌린지 수상자가 발표되었습니다.
수상하신 분들 모두 축하드립니다.
시상식과 관련하여서는 별도로 유선연락드리겠습니다.